오밀조밀(@omiljomil__)님의 강렬하고 아름다운 레디메이드 표지입니다.

책 제목: Tales of the Red and Blue
내용 소개:

1. 캄스키 국왕님이 다르시는 지나치게 평화로운 나라의 청기사 코너 '나인즈' 데카트 경
2. 왕명에 따라 영생을 가져오는 드래곤의 심장을 찾으러 갑니다.

책 사양:

1. DP본에 표지는 컬러입니다.
2. 총 24페이지입니다.
3. 가격은 3,000원입니다.

통배 예약 폼 주소

샘플은 아래 더 보기를 누르면 보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1. 권태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 이렇게 기사는, 말도 안 되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아름다운 나라였다. 남쪽에는 장엄한 산맥이 하늘 높이 치솟아 하얀 만년설이 쌓여 있었고, 그 산들이 급히 완만해지는 구릉 지대는 양들이 좋아하는 목초지가 펼쳐져 있었으며, 그 곳을 휘돌아 북쪽으로 흐르는 강이 벌판을 지나 바다로 가는 동안, 농부들은 드넓은 평야에서 곡식을 길러냈고, 귀족들은 숲에서 각종 사냥을 즐겼다. 왕국의 북서쪽 바닷가에는 희고 아름다운 성이 서 있었는데, 그 곳의 보위에 앉은 왕은 세자 시절부터 온 세상에 이름이 난 천재 연금술사였고 그래서 나라를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곳으로 성장시켰으며, 그 덕에 신민들은 가끔은 왕 이름도 잊어가며 평화롭게 살았다.

왕은 성군들이 보통 그렇듯 귀족들에게는 가혹하고 백성들에게는 관대하였는데, 워낙 영명했기에 왕에게 불만을 갖고 투덜거리던 귀족들은 이제 찍소리도 못하고 왕에게 복종하며 살아야 했고, 천만다행히 이 나라는 국경을 맞댄 강국조차 없어서 더더욱 나라 전체에 딱히 걱정할 만한 일이 없었다. 게다가 왕이 딱히 정복주의자였던 것도 아니었으니 굳이 없던 전쟁을 일으키지조차 않았다.

"그래서 말인데, 데카트 경."

나른한 목소리로 황금 잔에 든 포도주를 적당히 흔들던 왕이 말을 건넸을 때, 기사는 고개를 숙이며 왕의 옥음을 듣기 위해 집중했다.

"나처럼 위대한 왕이 끝끝내 원하게 되는 것이 무어라고 생각하나?"
"영생이지요."
"호오."
"보통은 실패합니다. 역사서에 다섯 번쯤 나오는 진부한 이야기죠."

왕 옆에서 옹위하고 서 있던 근위대원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만일 보통 사람들이 왕에게 이 따위 싸가지로 말을 건넸다면, 왕은 늘 사용하는 나른한 어조로 상대를 사흘 동안 간질이거나, 태형을 명하거나, 아니면 수도의 온 백성들을 모아놓고 그 앞에서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한 시간 동안 시키는 등 차마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벌들을 내렸을 것이다. 다만 지금 왕 앞에 한쪽 무릎을 꿇고 앉은 기사는, 그러한 왕의 변덕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운 자였다. 말하자면 총신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어디 보자, 내 기억이 맞다면 네 번일세."
"그랬군요."
"그런데 말이야, 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뭔가."
"오만하시군요."

그 말과 동시에 왕의 양 옆에서 히이익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근위대들이 그만 참지 못하고 공포에 질려 버린 것이다. 지난번에 저것과 비슷한 내용의 말을 훨씬 돌리고 돌려 둥글둥글하게 입에 담았던 자가 어떤 형벌을 받았냐면, 일주일간 혀로 왕궁 화장실 바닥을 청소해야만 했다.

"하하하, 난 역시 그대의 배짱이 마음에 들어, 데카트 경."
"감사합니다만, 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그러게 말야, 자네는 늘 사실만 말하지 않는가. 역시 요귀들의 저주는 영험하다니까."
"그 얘기는 언제 들어도 싫습니다."
"응, 그래서 얘기한 거라네."

입 끝만 올려 웃은 왕은 들고 있던 포도주를 한 모금 마신 다음, 그 잔으로 기사의 가슴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래서, 아직도 그 저주를 풀 방법은 못 찾았는가?"
"예. 심장은 멎었고 감정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거짓말도 할 수 없고요."
"좋아 좋아. 바로 그래서 말인데 이 임무엔 자네가 적격이야."

왕은 좀더 환히 웃으며 왼손에 들고 있던 왕홀을 기사를 향해 내밀었다.

"그대, 고명한 푸른 기사 코너 나인즈 데카트 경, 그대에게 임무를 부여한다. 용의 땅에 가서 내게 영생을 가져다 줄 드래곤의 심장을 가져와라."

기사가 고개를 들더니, 아무 감정 없는 잿빛 눈으로 왕의 눈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왕이 매우 진심이라는 것을 알아채고서야 오른손을 쥐어 왼쪽 가슴에 가져다 대며 고개를 숙였다.

"분부 거행하겠습니다."
"기필코 해내게나."
"아마 안 될 겁니다."
"너무 정직해서 탈이군. 좋아, 난 그런 자네가 아주 마음에 든다네. 그럼 가 보게, 청기사여."

은빛 갑옷에 그 말 그대로 푸른 망토를 두른 기사는 관습대로 뻗은 왕홀에 이마를 가져다 대었다가 곧장 일어나 홀을 나갔다. 그것이 바로 모험의 시작이었다.

2. 어떤 일이 있어도 방심하지 맙시다.

- 이렇게 기사는, 금지된 숲에 들어가게 된다.

물론 모두가 이것을 추방령이라고 생각했다. 이제껏 왕이 명한 모든 전투와 임무를 성공해 왔던, 그래서 가장 위대한 기사라 불렸던 청기사靑騎士의 승승장구도 끝났다고, 일부러 살아 돌아오지 못할 임무에 보낸 거라고들 했다. 그러나 기사는 전혀 개의치 않고 도망간 종자를 대신해 직접 마구와 무기를 손질했고, 왕이 하사한 여비를 단단히 챙겼으며, 늘 그렇듯 무표정한 얼굴로 말 등에 올라 도성 밖으로 나갔다.

고명한 청기사가 국왕의 명으로 돌아올 수 없을 사지에 위대한 모험을 하러 간다는 소문이 어느새 수도에 퍼졌고, 그래서 사람들은 왕국 최고의 기사를 마지막으로 보기 위해  몰려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데카트 경은 냉담한 얼굴로 말 위에 올라 그림같이 꼿꼿한 자세로 성문을 향해 걸어갔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저마다 감상을 피력했다.

'세상에 저렇게 잘생긴 분이 어쩌다 저주를 받아서...' '오싹할 만큼 잘 생겼어. 오죽하면 요귀의 아이라는 말도 있잖아.' '그치만 전하를 지키다 그만 요귀들에게 저주를 받게 되셨다는데, 그럼 요귀의 아이는 아니지 않을까?' '아무튼 그 때문에 어떤 감정도 느낄 수 없는 돌 같은 심장을 갖게 되었대.' '내가 듣기로는 요귀가 심장을 돌로 만들어 버렸다는 거야.' 아무리 유명 인사고, 왕국 최고의 기사고, 그래서 온 나라 사람들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고 해도 오십 야드 걸어갈 때마다 서라운드로 이런 얘기가 들려오면 누구라도 냉정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데카트 경은 역시 그런 평범한 자들과는 급이 달랐다. 그는 차갑고 냉정한 얼굴을 하고는 성문을 넘어가 버렸다.

도성을 넘어간 다음부터는 사람들의 이목이 쏠릴 일은 없었다. 현명한 왕 덕에 왕국의 도로 교통망은 상당히 잘 정비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저마다 길을 재촉하느라 바빴기 때문이었다. 국왕은 매사 분명한 목표를 갖고 행동하는 타입이었는데, 국도에 관한 한 그의 철학은 두 가지였다. '쾌적하고, 안전할 것.' 일반적인 기사도 모험 음유시가에서는 가는 길에 산적을 만난다거나, 도둑떼를 만나 곤경에 처한 수사를 돕는다던가, 사악한 귀족이나 기사가 납치하려던 아름다운 레이디를 구하게 된다던가, 바위에 박힌 칼을 뽑는다던가, 요귀를 만난다던가, 알 수 없는 성에서 행하는 기이한 의식을 보고 한 마디 했다가 성배 그림자만 보고 쫓겨난다던가 하는 일들이 툭하면 벌어졌지만, 이 왕국은 그러기엔 너무나 안정되어 있었다. 그간 청기사가 한 일이라고는 반듯하게 석판으로 포장된 도로를 따라 보름간 두 마리 말을 번갈아 타 가며 이동한 것 뿐이었다. 물론 그는 언제나 준비된 기사였기에 매일 밤 종자가 하던 무기 손질을 꼼꼼히 해 두긴 했지만, 국경 근처에 갈 때까지는 도무지 그럴 일이 없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네놈이 청기사 맞으렷다!"

그래서, 도성을 출발한지 이십일 째 되는 날 드디어 비교적 한적한 길에서 괴한들이 급습했을 때, 청기사는 드디어 제대로 몸을 풀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너희들은 누구지."
"우리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네 놈의 목이 날아갈 날이 왔다는 것 뿐이지!"
"즉, 너희 보다 훨씬 중요한 사람들이 의뢰를 했다는 뜻이군."

상대의 얼굴에 당혹감이 달렸지만, 기사는 눈썹 끝 하나 움직이지 않고 여전히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배후를 불 생각은 없겠지."
"물론이지! 이제 넌 죽었-"
"그럼 넌 아니고, 너희 중 제일 어린 자가 누구냐."
"...뭐?"

다음 순간, 기사는 고삐를 휙 잡아당겨 말이 양 앞발을 들도록 만든 뒤 청기사의 목을 날리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자의 머리를 부숴 버렸다.

"다시 묻겠다. 너희 중 제일 어린 자가 누구냐고 했다."
"으아아악!"

비명소리를 들은 기사는, 오른손으로 장갑 밑에서 뭔가를 빼내더니 그대로 팔을 휘둘렀다. 비명을 지른 자가 목에 꽂힌 단검을 움켜쥐고 캑캑거리며 쓰러진 뒤, 그는 남은 괴한들을 둘러보며 다시 한 번 물었다.

"제일 어린 자."
"접니다! 저라구요! 제가 제일 어립니다!"

복면괴한 중 하나가 절규하며 무릎을 꿇었고, 드디어 검을 뽑아 든 기사가 가차없이 칼을 휘두르며 질주하기 시작했다. 왼손으로 고삐를 잡고 등자에 끼운 발로 말을 조정하며, 오른손으로 한 번 검을 휘두를 때마다 한 명의 괴한이 여지없이 땅에 굴렀다.

"으아,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제발!"
"난 진실만 말한다. 그런 저주를 받았지. 널 죽일 생각은 없다."

말에서 내린 기사가 전의를 잃고 울부짖는 자에게 다가와 그가 쓰고 있던 복면을 잡아당겨 벗겼다. 드러난 것은 아직 젖살이 덜 빠진 어린 소년의 얼굴이었고, 기사는 무기질처럼 느껴지는 잿빛 눈으로 소년을 응시하며 입을 열었다.

"기억해 둬라. 말을 탄 자를 죽이고 싶으면, 말을 거는 게 아니라 활부터 쏴야 한다. 알겠니?"
"살려...살려 주세요."
"자, 누가 이 일을 시켰느냐."
"전 모릅니다요, 아저씨가... 아저씨가 와서-"
"...!"

소년이 말을 채 끝내기도 전, 기사는 있을 수 없는 충격을 느끼고 고개를 숙였다. 놀랍게도 그의 왼쪽 가슴에는, 화살대에 꽂힌 화살촉이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 화살촉이라고 불러도 되는 것일까. 어른 손바닥만한 금속 덩어리는 창 촉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납득 가는 크기였다. 화살대 또한 직경 1인치는 되어 보인다. 하긴 그러지 않았다면 갑옷을 뚫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당신 말이 맞아."

눈 앞의 소년이 히죽 웃는다. 기사는 그제서야, 복면에 가려져 있던 소년의 귀가 이상스러울 정도로 뾰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요귀인가."
"네 놈이 저주를 풀도록 내버려 둘 줄 알았어?"
"...무슨 소리...냐..."

보통 인간이라면 즉사했을 것이지만, 바로 이 요귀들의 저주 때문에 심장이 돌로 변해 있었던 까닭에, 기사는 울컥 피를 토해냈을 뿐이었다. 동시에, 그가 쓰러트렸다고 믿었던 괴한들이 하나 하나 다시 일어났다. 요귀들은 목을 베기 전에는 죽지 않으니 당연한 얘기였다.

"네가 드래곤의 심장을 찾으러 간다는 얘기가 여기까지 퍼졌다고. 흥, 네놈을 꼬치에 꿰어서 마을 중앙 제단에 올려둘 테다. 거기서 드래곤 간식 신세나 되어 보라고."
"나는... 왕명으로..."
"너희 왕은 똑똑한 놈이라 영생 따위엔 관심이 없잖아."

아닌데. 완전 관심 많던데. 기사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으니 입에서 또다시 울컥 하고 피가 쏟아져 나와 그럴 수가 없었다. 돌이 되어버린 심장은 다쳐도 문제가 없었지만, 혈액 부족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지라, 결국 기사는 가물가물 기절하고 말았다.


통배 예약 폼 주소

[완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로켄 님의 아름다운 표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책 제목: Fragile
내용 소개:

1. RK900과 갑자기 파트너가 된 개빈, 안드로이드 파트너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2. 19금이지만 씬은 거의 안 나오다시피 합니다.

책 사양:

1. DP본에 표지는 컬러입니다.
2. 총 60페이지입니다.
3. 가격은 7,000원입니다.

현재 소설 회지는 완매되었으나, 포스타입에서 글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

이 포스팅은 2019년 2월 18일 발행된 회지의 아카이빙을 위해 기록되었습니다.

[완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싀싀님의 아름다운 표지. 감사합니다!




책 제목: Les Saisons de L'Amour


내용 소개:
1. 설정은 원전 삼총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아라미스가 남자로 살아가기로 다짐한 여성입니다.
2. 아라미스에게 갑자기 고백한 달타냥, 그리고 둘의 좌충우돌 모험과 사랑.
3. 끝부분에 아주 조금, 어쌔신크리드의 설정이 추가되어 있습니다만, 게임플레이를 안 하셨어도 상관없는 정도입니다.
4. 구체적으로 수위는 키스와 포옹까지입니다.

책 사양:
1. DP본에 표지는 컬러 펄지입니다.
2. 총 140페이지입니다.
3.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샘플 텍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와 자세한 입금 정보는 아래 네이버 폼을 참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완매되었습니다. 성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미국 드라마 제너레이션 킬의 소설 팬북이 나옵니다.


책 제목: Desert Storm

참가행사: 3월 26일 젠킬 배포전 Get Some (http://charms.er.ro/)

부스: D-1 [감자밭 커뮤니티] 



표지 커미션: 쭈야 님(트위터: @jjuyabokkum)



내용 소개:
1. 12세기 성지를 배경으로 한 브랫네잇입니다.
2. 성 요한 기사단의 기사 나다니엘(네이트)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용병 하이야(브랫)
3. 전투가 좀... 많이 나옵니다.
4. 성인본입니다.

책 사양:
1. DP본에 표지는 컬러지입니다.
2. 96페이지입니다.
3. 가격은 9천원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샘플 텍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선입금 통판 신청 방법:

성인 인증 후 입금하시고 아래 양식에 맞춰 덧글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25일 밤 12시까지 작성된 덧글 분량은 현매에서 빼 놓을 예정입니다.


* 중요: 성인 인증 관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만의 하나! '차단되었다'고 나오는 분께서는 트위터 @lokithorloki 쪽으로 멘션 주세요! 아무도 차단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음이 가끔 그런대요 ㅠㅜ


완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통판 신청해 주신 분들께는 이번주 안에 발송과 함께 송장 번호를 메일로 드리겠습니다!


책 제목: Pale Shade of Winter

참가행사: 2월 21일 어크 교류전,

부스 [아이고 어쌔신이 좋아죽겠네] http://ac-companionkr.tumblr.com/

...부스명에 신경쓰시면 지는 겁니닷


내용 소개:
1. 북미풍의 AU환타지월드를 다룬 소설회지입니다.
2. 코너가 늑대인간으로 나옵니다.
3. 헤이콘 19금 씬 나옵니다. 근친주의!
4. 네코님의 아름다운 삽화 4 페이지가 들어갑니다 ;ㅂ; 감사합니다!

책 사양:
1. DP본에 표지는 컬러지입니다.
2. 대략 60페이지입니다.
3. 가격은 6천원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샘플 텍스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통판 방법: 성인 인증 후 입금하시고 아래 양식에 맞춰 덧글 작성해 주시면 됩니다.


* 중요: 성인 인증 관련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Recent posts